최 사장은 이날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우리 자신의 역량에 대한 믿음을 더 가졌으면 한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미디어를 통해 재미와 공감, 그리고 행복을 선사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 안에서는 성장 한계가 있으니 올해는 우리 자신이 울타리 밖으로 과감히 뛰어나가 새로운 성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올해 성장전략의 방향성에 대해 ‘고객과의 더 깊고 넓은 관계’ ‘모바일 중심의 프로세스 혁신’ ‘통신·유료방송 사업자를 넘어 플랫폼 회사 지향’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BM) 확장’ 등 네가지 화두를 제시했다.
그는 “고객의 집 앞까지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와이파이, IPTV, AI 등 집 안에서 새로운 BM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모바일은 미디어 콘텐츠의 소비 뿐 아니라 모든 프로세스 혁신의 핵심 툴이 된지 오래”라며 모바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디어 환경 변화의 키워드를 ‘OTT’와 ‘디지털’, ‘클라우드’ 세 가지로 보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과 디지털 광고 플랫폼 사업,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등을 중심으로 신규 BM을 준비할 것”이라며 “ESG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이 버전 1.0, 유료방송 사업이 추가된 시기를 버전 2.0이라고 한다면 지금의 변화를 SK브로드밴드의 버전 3.0이라 부르고 싶다”며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SK브로드밴드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는 말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끝으로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택근무로 피로도가 높아진 구성원들에게 격려와 함께 올 한해 건강과 행운을 담은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