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컨테이너선. /사진=HMM
고공상승했던 컨테이너선 운임지수가 15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2일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세계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 컨테이너선 운임지수(SCFI)는 이날 전주 대비 16.05포인트 내린 2868.95포인트를 기록했다. 

SCFI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은 15주 만에 처음이다. SCFI는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연속해서 상승했고 11월 6일 이후로는 매주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주요 노선별 운임도 하락했다. 아시아~북유럽 노선 운임은 전주보다 19달러 내린 TEU(6m 컨테이너 1개)당 4394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북미 서안 노선 운임은 59달러 감소한 3995달러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중국 춘절을 앞두고는 물동량과 운임이 상승하는 시기다. 춘절을 앞두고 물동량이 줄어들은 탓이라고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그동안 운임 상승세가 지속됐다 보니 약간의 운임 조정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건화물선 운임은 상승했다. 벌크선 운임 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21일 기준 1837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평균 1180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오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