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에서 사료용 밀을 선적하는 모습. /사진=포스코인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수익개선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6% 감소한 47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은 21조47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줄었다. 

순이익은 2295억원으로 13.4% 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운전자본 관리 강화로 재무구조 건전성 제고 및 부채비율 감축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조64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10.7% 줄었고 순이익은 198억원으로 1527% 증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금융 단기차입 축소와 부채 상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전년 대비 30.5%포인트 줄여 동종업계 최저 수준인 163.5%를 기록하는 등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철강 제품 수요 증가 및 원자재 시황 회복 예상을 바탕으로 그룹사 통합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상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취급량을 확대해온 곡물 트레이딩 사업에서는 벨류체인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도 도모할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인 운영과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이딩 취급량 확대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업 분야의 수익을 확보할 것"이라며 "그룹의 수소 사업과 구동 모터 코어 사업, 전기차 부품 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 집중해 신성장 동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