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 주가가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사진=빅히트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가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8일 한국투자증권은 빅히트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레버리지 삼아 엔터사 인수와 협업으로 K팝 생태계를 장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31만원을 제시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POP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에겐 아직도 성장 여력이 남아있다"면서 "북미는 이제 시작으로 지속성 강한 북미 팬덤 확보를 통해 BTS는 일시적 유행이 아닌 장기 트렌드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빅히트의 지난해 국내 앨범 판매 점유율은 34%로 엔터 사업자 중 1위 수준이다. 또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를 론칭해 1년 만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키워냈다. 지난달 27일에는 빅히트는 네이버와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합한 새로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더 많은 콘텐츠 공급을 통한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상승으로 위버스 매출 기여도는 올해 50%에 달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세븐틴, TXT 등 새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의 성장도 가파르다"며 "빅히트는 이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 확대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인수가 온기로 반영되고 양호한 본업에 위버스 고성장이 더해지면서 빅히트 영업이익은 276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수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