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55)의 기부가 카카오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제공=카카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55)의 기부가 카카오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9일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김범수 의장이 재산 50%를 살아가는 동안 지속적으로 사회 환원하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카카오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일이 더 나은 사회와 환경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선진적인 기업 경영과 기부 문화 여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ESG 경영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카카오 존재 이유"라며 "올해 ESG 위원회 신설을 시작으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이행해 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범수 의장은 지난 8일 재산 절반 이상을 순차적으로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지난해 카카오톡 10주년 당시 '사회문제를 해결의 주체자가 되자'는 제안의 연장선이다.

김범수 의장이 기부할 재산은 약 5조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기부 방법은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