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오늘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사진=뉴스1
부품공급에 생산 차질을 겪었던 쌍용자동차가 오늘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16일 "오늘부터 공장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쌍용차가 공장 가동 중단을 공시하면서 생산재개 예정일로 정한 날짜다.

쌍용차는 부품 협력사의 납품 거부로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또 8일부터 10일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평택공장이 쌍용차 매출의 85% 이상을 담당한 만큼 생산차질에 따른 매출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쌍용차 측은 공장가동을 위해 부품 협력사와 만나 생산 재개를 위해 납품협상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협상이 끝나지 않은 부품사도 있지만 오늘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한다는 게 쌍용차의 계획이다.

다만 공장 가동이 오전, 오후 정상적으로 이뤄질지에 대해선 아직 미지수다. 쌍용차 관계자는 "공장 가동이 재개되는 건 맞지만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 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품 납품을 거부한 협력사가 끝까지 납품을 거부할 경우 앞으로도 다시 공장이 멈출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부품 납품을 거부한 협력사들은 현금 결제를 조건으로 공급 재개을 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기업 회생 절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쌍용차가 이달까지 'P플랜'(사전회생계획안)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대주주인 마힌드라와 잠재적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 등과 계획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