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업황을 가늠하는 대표적 지표다. 철강업계가 지난해보다 올해 채용을 확대하는 것은 업황 회복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 철광석 가격은 10년 만의 최고가인 톤(t)당 175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철강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 대규모 건설·인프라 투자가 늘어 철광석 수요도 증가한 것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19일까지 신입 공채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이공계(생산기술·설비기술·공정기술 등) ▲인문사회(마케팅·재무·경영지원 등)다. 근무지는 포항과 광양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이후 인적성검사(PAT), 1·2차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포스코는 희망자에 한해 포스코ICT에서 개발한 AI영상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 영상면접 응시자는 서류 심사 시 우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경력사원도 모집 중이며 입사지원서 마감은 오는 14일까지다.
현대제철도 이달 16일까지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신입 모집부문으로는 ▲생산기술/품질 ▲설비관리 ▲생산지원 ▲경영지원 ▲R&D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온라인 AI역량검사 후 온라인 인성검사, 1·2차면접,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이다. 입사 지원은 현대제철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아제강은 오는 11일까지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회계·경영기획·해외영업·마케팅·생산·물류 등이다. 입사는 4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부터 서류접수를 받아 신입사원 약 20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는 주니어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주니어사원은 우수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선발하기 위한 동국제강의 채용제도로 대학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니어 프로그램 기간에 인턴으로 출근과 학업을 병행하며, 졸업 후 신입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장 가동률이 높아져 일자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