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사평가 방식과 보상제도로 구설수에 오른 카카오가 추가 복지안을 꾸려 임직원 달래기에 나섰다. 사진은 카카오 사옥. /사진제공=카카오
최근 인사평가 방식과 보상제도로 구설수에 오른 카카오가 추가 복지안을 꾸려 임직원 달래기에 나섰다. 복지포인트 도입과 대출지원 확대 등이 골자다.
9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크루를 대상으로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연간 360만원 한도의 복지포인트 도입 ▲사내 식당 신설 ▲대출 지원 확대 ▲의료보험 지원범위 확대 등이 포함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인사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 3월부터 TF '길'을 신설하고 크루들의 피드백을 받아왔다”며 “앞서 지급된 스톡옵션 역시 TF '길'의 논의 사항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4일 본사 직원 2506명에게 총 47만29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새로운 복지안의 구체적인 적용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내 식당이 신설될 판교 알파돔시티 사옥만 해도 내년 입주할 예정"이라며 "절차가 마련되는 대로 (복지정책을) 하겠지만 아직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는 카카오의 인사평가 방식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졌다. 카카오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당신과 일하기 싫다’는 사내 인사평가 항목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면서다. 또 최근에는 일부 직원에게만 고급 호텔 숙박권을 지급해 복지 혜택에 차등을 둔다는 내부 반발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