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가 코로나 재확산에 대응해 내부 방역 지침을 강화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도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내부 단속에 나섰다.

9일 SK텔레콤은 임직원 대상 사내 공지를 통해 필수 근무 인력 외에는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시행하도록 권고했다.
발열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거나 확진자 동선과 중복될 때는 반드시 재택근무한다. 동거인이나 접촉자가 진단검사를 받는 경우도 음성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 재택근무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회식·모임과 사옥 간 이동 및 출장이 금지되고 회의·보고도 비대면으로 시행된다.

SKT 관계자는 “SKT는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공간을 정할 수 있는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 정책을 이미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KT는 임직원 대상으로 ▲부서별 재택근무 30% 이상 시행 ▲대면 회의 원칙적 금지 및 비대면 회의로 전환 ▲백신 접종 권고 ▲소속부서 이외 식사 금지 ▲구내식당 시차제(2부제) 운영 등 대응조치를 공지했다.

부서별 재택근무 20% 이상 시행, 10인 이상 대면 회의 금지 등을 내용으로 했던 기존 지침보다 한층 강화됐다. 최근 분당 사옥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더욱 방역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본인 또는 동거인이 진단검사를 받는 경우 반드시 재택근무하도록 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일 코로나19 근무 가이드를 내고 사무기술직의 경우 리더(팀장·임원)는 주 3회 출근에 주 2회 재택근무, 직원은 주 1회 출근에 주 4회 재택근무(권고)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직영매장에서는 일별 60% 재택근무, 네트워크 운영직은 70% ‘직출직퇴’를 원칙으로 한다.


회사는 10인 이상 대면 회의와 30인 이상 오프라인 교육을 제한하고 있다. 회식이나 워크숍 등 단체행사, 국내외 출장, 외부 업무미팅은 모두 금지된다. 외부방문객의 사무실 출입도 금하며 사내 피트니스센터나 셔틀버스 등의 운영 중단도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