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자동차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이달 국산차 및 수입차의 전체 중고차(2018년 식) 시세는 전월 보다 평균 0.37% 하락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보통 8월은 휴가 비용 등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져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국산차의 경우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27% 가량 하락했다. 이 가운데 중·대형 세단의 시세 하락폭이 전체 평균 시세 하락폭보다 컸다.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 SM6로 전월 대비 2.15% 하락해 최소가 기준 1200만원대로 떨어졌다.
기아의 올 뉴 K7은 1.54%,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는 각각 1.15% 하락했다. 그랜저IG(0.76%), 아반떼AD(0.70%), G70(0.58%) 등도 평균 시세가 떨어졌다.
반면 더 뉴 K5 2세대와 올 뉴 K3의 시세는 각각 0.31%, 0.64% 뛰었다.
국산 SUV의 인기는 중고차시장에서도 변함없었다. 중고차시장의 국산 SUV는 세단 모델에 비해 전반적으로 시세가 소폭 올라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싼타페 TM은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1.07% 올랐다.
기아 더 뉴 쏘렌토는 0.82%, 쌍용 티볼리 아머와 르노삼성 QM6는 각각 0.38%, 0.35% 상승했다.
반면 스포티지 4세대는 이번 신형 모델 출시로 인해 시세가 1.04% 하락해 최대가 기준 2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도 전월 대비 0.47% 소폭 하락했다. 아우디 A6가 1.74%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A4도 1.64% 떨어졌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와 미니 쿠퍼도 각각 1.42%, 1.12%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수입차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미세하게 하락한 가운데 최근 5개월 동안 시세가 지속 떨어졌던 토요타 캠리의 경우 이달 평균 시세는 1.06% 반등했다.
이밖에 포르쉐 뉴 카이엔(0.72%), 볼보 XC90 2세대(0.48%), BMW 3시리즈(0.34%)도 시세가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