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백신을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해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정부는 국산 백신의 글로벌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을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해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정부는 국산 백신의 글로벌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전날(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부는 글로벌 백신허브화에 대한 기본방향을 정하고 김부겸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정부는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을 신속히 구축하기 위해 ▲생산역량 확충 ▲차세대 백신 신속 개발 ▲국산 백신 글로벌 진출 ▲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등 4가지 중점과제에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정부는 국산 백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무역보험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백신 수출 목적의 국내 생산설비투자에 대해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최적 기술보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분쟁 위험 사전 진단 및 무효·회피 등 기업의 분쟁 대응 전략을 지원하기로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등 인사들이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311호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등 브리핑에 참석한 가운데 권 장관이 발표하고 있다.이날 브리핑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포함해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 등이 배석했다./사진=임한별 머니S 기자
국가 차원의 국제공조 및 신·변종 감염병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병원체 자원정보·검체를 확보하고 해외연구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해외 연구자 유치 및 국내외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백신 연구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백신 개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감염병 기반 공동연구·교류도 추진한다.

과학기술분야 출연(연)과 대학·기업 등이 참여하는 연구협력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감염병 연구 선도기관과의 공동연구, 개도국 기술지원 등을 통해 감염병 연구협력도 강화한다.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 기회에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단기간 내에 세계적인 백신생산 기지를 구축함으로써 백신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축적하는 한편, 우리의 경험을 백신공급에서 소외된 국가들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