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시멘트 가격 인상에 출하량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한일시멘트의 주가가 강세다.

6일 오후 1시58분 한일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4.57%) 오른 1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멘트 가격은 지난달 1일 1톤당 7만5000원에서 7만8800원으로 5.1% 인상됐다. 시멘트 가격 인상은 2014년 7만36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1.90% 한 차례 오른 후 약 7년 만이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멘트 가격은 계속 상승 중이고 시멘트 판매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2분기 시멘트사의 실적 서프라이즈는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강우, 폭염, 레미콘트럭 파업 등으로 공사가 진행된 점도 하반기 시멘트 출하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택 분양 물량 대비 저조한 공사 진행률을 회복하기 위해 하반기 건자재 수요가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멘트 출하는 비수기를 지나 오는 8월 말부터 회복세를 탈 것"이라며 "특히 4분기 시멘트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