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에 이어 여자 농구 대표팀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시작으로 7회 연속 우승이다.
미국 여자농구대표팀은 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90-75 완승을 거뒀다.
앞서 남자 농구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미국은 여자 농구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미국 여자농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7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976년 여자 농구가 올림픽에 도입된 뒤 미국은 12번의 대회에서 9차례 우승을 기록, 세계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 처음으로 올림픽 우승에 도전했지만 미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아시아에선 한국이 지난 1984년 LA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1992년 중국이 은메달을 가져간 바 있다.
미국은 1쿼터 초반부터 공세를 높여 약 4분을 남겨둘 때까지 18-5로 크게 앞서나갔다. 일본이 1쿼터 중반부터 3점슛을 통해 추격에 나섰지만 미국 역시 외곽포로 응수, 23-14로 1쿼터를 마쳤다.
일본은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미국은 확률이 높은 페인트존 공격으로 착실히 득점에 성공,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미국은 3쿼터를 75-56으로 끝내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4쿼터에서도 미국의 공격은 계속됐고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겨두고 84-59, 25점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미국은 남은 시간을 여유 있게 보내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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