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내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타워2 객실 오픈에 더해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KB증권은 19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예상되는 2023년 이후 가파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보다 낮은 드롭액으로 인해 2021년과 2022년의 실적 추정치는 하향 조정했지만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 산정 시점인 2023(E)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존 29.4%에서 41.3%로 상향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15.3% 증가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296억원으로 컨센서스인 197억원과 KB증권 추정치 127억원를 하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이유는 초기 낮은 드롭액(고객이 카지노에서 칩으로 바꿔서 게임에 투입한 금액) 규모 때문이다. 지난 6월 기준 323억원, 홀드율 13.0%를 기록했으며 카지노 총매출액은 42억원, 순매출액 30억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 판매로 인해 ADR(평균객실단가)이 2분기 27만2956원으로 낮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드림타워 카지노 영업장의 월평균 드롭액 규모를 600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오픈 초기 단골 고객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드롭액 규모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면서 "호텔 매출의 경우 홈쇼핑 수수료 및 각종 컴프(comp)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 ADR로 산정되는데 기존 KB증권 추정치는 홈쇼핑 수수료 등을 낮게 책정해 ADR을 40만원으로 가정해 차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올해 롯데관광개발의 월평균 드롭액 추정치를 8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낮췄다. 내년 추정치도 2000억원에서 1700억원으로 하향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관광객의 본격적인 유입이 예상되는 2023년 월평균 드롭액은 기존 추정치인 2200억원을 유지한다"면서 "다음달부터는 타워2 호텔 객실 오픈이 예정되어 있고 성수기를 맞이해 ADR이 30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