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슈켈론 바질라이 메디컬 센터는 위중증 코로나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페노피브레이트를 투여했다. 환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폐렴 등 합병증을 앓고 있었으며 고유량의 산소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당뇨·비만·고혈압 등 기저질환도 있었다. 모든 환자는 47세 이상이었고 중위 연령은 64세였다.
연구팀은 10일간 환자 그룹에 페노피브레이트 145mg을 투여한 후 경과를 살폈다. 그 결과, 연구팀은 투여 48시간 만에 환자에게 염증이 발생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어 15명 중 14명(93.3%)이 투여 7일 만에 산소 치료를 종료했다. 나머지 1명(6.7%)은 투여 10일 내 산소 치료를 중단했다. 이들은 모두 퇴원 후 자택에서 자가치료를 10일간 진행했다.
연구팀은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 치료 시간을 단축하고 사이토카인 발생률을 낮춰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를 수행한 야코프 나흐미아스 교수는 "기저질환자가 코로나에 걸리면 산소 치료를 받아도 매우 빠르게 악화된다. 이들은 감염 5~7일 후에 코로나 사망 주요 원인인 사이토카인 폭풍(면역과잉반응)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라며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하면 치료 간 몇 주씩 걸리는데, 페노피브레이트는 빠른 속도로 염증을 제거했다. 임상 연구 하는 동안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연구팀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서 추가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이스라엘 바르질라이 메디컬 센터·미국 펜실베니아 등에서 페노피브레이트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애보트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최근리서치스퀘어에 게재됐고 현재 동료 검토 중이다. 동료 검토는 연구의 결함이나 개선 사항을 발견하기 위해 연구참가자를 제외한 주변 동료가 검토해 오류 여부를 찾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