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추석 사전예약 기간 대비 매출이 4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 기간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가 매출 호조를 보인 이유는 고객을 중심으로 선물세트를 기획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 얼리버드 구매혜택을 강화하고 사전예약 구매 품목도 22%가량 늘렸다.
이번 사전예약 기간에는 육류, 수산 카테고리에서는 10~20만원대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과일 카테고리에서는 5만원 미만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
먼저 한우 선물세트는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2.3% 증가하며 전체 한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의 68.7%를 차지했다. 70만원대 한우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작년보다 매출이 2배 뛰기도 했다.
이마트는 최근 5년간 지속된 냉장한우 선호 현상에 따라 올해 추석 냉장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10%가량 확대했다. 그 결과 냉장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42.2% 증가했다. 구이용 부위를 갈비·불고기·국거리 등을 함께 구성한 혼합 한우선물세트 매출은 2.2배 이상 늘었다.
5만원대 선물세트가 강세였던 수산물 선물세트에서도 올해는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심화되자 올 추석 20만원 이상의 신규 수산물 선물세트를 기획했다.
10만원 이상 수산 선물세트는 17.3% 늘었고 매출 비중은 56%에 달했다. 특히 굴비 선물세트 매출이 35.8% 증가했는데 이 역시 20만원대 이상의 고급 굴비 선물세트 인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가 강세다. 5만원대 미만의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94.3%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마트가 선물세트 물가 안정을 위해 준비한 3만원대 '리미티드딜' 과일 선물세트가 매출을 견인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비대면 명절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사전예약 기간에 더 큰 혜택으로 미리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추석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