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기계가 강세다. 내년 정부가 원전 관련 예산을 늘린다는 소식과 두산중공업의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호재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후 1시55분 한신기계는 전거래일대비 470원(15.11%) 오른 3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공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원전과 관련한 예산을 올해보다 4.8% 증가한 2076억원으로 편성했다. 이 중 원전 해외 진출 관련 예산과 연구개발(R&D) 예산은 각각 9%, 5% 늘렸다.

두산중공업은 고온가스로 SMR을 개발 중인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설계 용역 계약을 맺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계약으로 한·미 양국의 원전 사업 협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SMR은 기존 원전보다 크기가 작고 효율성이 뛰어나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다. 

한편 한신기계는 원자력발전에 들어가는 콤프레샤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앞서 2000년 초 원전 콤프레샤 기술을 확보한 뒤 국내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영광5호기와 6호기를 비롯해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 4호기에도 콤프레샤를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