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놈이 미국 암학회에서(AACR)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뮤놈은 7일(현지시각) 열린 암학회에서 인터루킨-38 기반의 면역항암제의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뮤놈에 따르면 쥐 실험에서 종양이 커지는 것을 억제하며 항암 효과를 보였다.

이 약물은 IL-38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항체치료제로 기존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에게 유용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뮤놈의 발표로 업계에선 엠투엔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평가다. 엠투엔은 지난해 이뮤놈의 지분 일부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당시 엠투엔은 코로나 치료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분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뮤놈의 대표이사를 맡은 퍼나난드 사르마 박사는 엠투엔의 미국 파트너사인 그린파이어바이오의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뮤놈은 지난 2006년 설립된 항암제 전문 개발 바이오기업으로 지난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업계 최초로 B세포 플랫폼 기술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끌은 바 있다. 이밖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imm-BCP-01’ 등을 개발 중이다. 미국 국방부로부터 최대 1330만달러(약 155억원)까지 지원받는 프로젝트를 따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