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위탁생산을 준비 중인 명신산업 군산공장이 중국계 전기차 스타트업인 패러데이퓨처와 차량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5일 명신산업은 오전 9시17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950원(3.21%) 상승한 3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명신산업 관계자는 "올해 안에 중국계 전기차업체인 패러데이퓨처와 전기차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군산형 일자리 추진단 관계자도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패러데이퓨처와 오는 11월 께 위탁생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신은 연말까지 패러데이퓨처와 전기차 위탁생산 물량과 생산 시기 등에 대한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며 위탁 생산이 진행될 경우, 명신은 패러데이퓨처의 전기차 모델인 'FF91'을 생산, 미국 등지로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명신이 앞서 지난해 3분기 패러데이퓨처와 맺은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하며, 김현철 군산형 일자리 추진단장은 "패러데이퓨처와 연 10만대 수준의 계약만 맺어도 명신 군산공장 안정적인 고용률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년 설립된 패러데이퓨처는 올해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했으며, IPO 당시 기업공개 자료에 따르면 명신은 회사의 주요 생산 파트너로 명시돼 있으며, 명신 군산공장에서 자사의 전기차의 생산대수를 27만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2019년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한 명신산업은 또 다른 중국계 전기차 업체인 바이톤의 위탁생산을 바탕으로 군산형 일자리를 추진해 왔으나 바이톤의 경영난으로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패러데이퓨처와의 위탁생산 계약으로 명신의 전기차 사업이 물꼬를 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