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추세를 뒤집는 게 자신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2% 급등했다는 미 노동부 보고서를 언급, “인플레이션은 미국인들의 재정형편을 해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물가상승의 주요 요인이 에너지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에 에너지 비용 감소를 위한 방안 모색을 지시했고,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에는 시장 조작이나 바가지요금에 대한 단속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플레이션을 감시하고 그것과 싸우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독립에 대한 제 약속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자신의 역점 예산 중 하나인 ‘더 나은 재건’을 위한 사회복지 예산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약 2조 달러(약 2358조원)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안은 민주당내 중도파의 신중론으로 인해 내주 처리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그는 사회복지 예산안으로 인해 추가적인 국가부채 발생은 없으며, 육아와 노인 간병 비용은 물론 더 저렴한 의료보장과 처방의약품 제공으로 미국 가정의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17명의 노밸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사회복지 예산안에 대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주 연속 감소한 데 대해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들의 수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최저치"라며 "제가 취임한 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70% 감소했고, 올해 실업률은 195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경제) 회복에 진전을 만들고 있다. 일자리는 늘고 임금과 주택 가격은 올라가고, 개인부채와 실업은 줄고 있다"며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더 많지만, 경제가 계속 회복되고 있고 1년 전보다 훨씬 더 좋은 상태에 있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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