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특별수송버스에 타고 있는 해외 입국자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532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시민들의 일상이 불투명해지면서 연말 여행을 준비하던 시민들이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미 해외로 여행이나 출장을 이미 떠난 일부 시민들은 '10일 자가격리'가 의무화되면서 곤란을 겪고 있다. 지난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 내외국민을 막론하고 모든 해외 국가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은 열흘간 격리된다. 자가격리는 예방접종과 상관없이 이뤄진다.

일정에 임박해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한 시민은 "휴가로 떠날 예정이었던 여행 계획을 취소 했다"라며 "비용 손해를 감수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토로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 취소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오미크론 영향도 있지만 입국 시 격리 면제가 제외된 영향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해외에 나가있는 여행객들 중에서는 국내 입국 시 격리 소식에 귀국일을 앞당기고 싶다는 문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4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증가한 752명이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70명 늘어난누적 380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