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올해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서비스 로봇 사업화를 위해 한국호텔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3일 오후 1시34분 로보티즈는 전거래일대비 900원(3.11%) 오른 2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로보티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와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호텔 서비스 로봇 도입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호텔업계의 효율적 운영과 첨단 이미지를 제고하고 더불어 국산 로봇 시장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 주요 호텔에 공급 예정인 '집개미'는 로보티즈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실내 자율주행 로봇이다. 집개미에는 국내 최초로 ‘로봇팔’이 탑재돼 있어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을 통해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스스로 장애물을 인식 및 회피해 객실에 도착한 후에는 문을 노크하고 비대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로보티즈는 지난해 8월 서울 명동의 헨나호텔에 집개미를 공급하며 호텔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와 실내 자율주행 로봇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로보티즈와 한국호텔업협회는 첫 협업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공동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실증 사업이 추진될 경우 국내 대표적 호텔인 5성급 '파라다이스 시티'를 비롯해 '오크우드 프리미어' '메이필드 호텔' 등 20곳에서 '집개미'가 운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