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윳값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사진=뉴시스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국제유가 영향으로 국내 기름값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7.5원 오른 리터당 2001.9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6원 상승한 리터당 1918.1원을 기록했다. 일간을 기준으로는 서울지역 경윳값이 한때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휘발유보다 경유가격이 더 비싼 곳도 있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974.6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2011.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1원 상승한 리터당 2108.2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6.3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전북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3원 상승한 리터당 1,974.9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7.0원 낮은 수준이다.


기름값이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정부와 여당은 유류세 인하율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4월 말 종료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20% 기간을 7월 말까지로 3개월 연장했지만 국제유가가 100달러 이상을 지속하고 있어 기름값 상승분이 유류세 인하폭을 뛰어넘은 지 오래다.

이와 관련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23일 열린 민주당 비대위 회의에서 "유류세 인하율을 20%에서 최대 30%로 상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은 "유류는 국민들에게 쌀이고 밥이다"며 "유류세 30% 인하는 생계를 위한 긴급 조치 될 것이며 또한 민주당은 필요하다면 관계 법령 개정해서 인하율을 법정 최대치인 30%로 상향 조정 하는 것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