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이하 한국시각) 에릭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로 돌아온 뒤 예전 기량을 과시하자 토트넘과 맨유가 미드필드 보강을 위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후 심장에 인공제세동기를 부착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제세동기를 부착한 선수가 뛸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인터 밀란과의 계약이 파기됐다.
이후 에릭센은 치료와 재활에 힘을 쏟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까지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어 현 소속팀 브렌트포드와 계약했다. 프랭크 토마스 감독은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에서 에릭센과 인연이 있다.
에릭센이 브렌트포드에서 활약하자 덴마크 대표팀에도 재승선했다. 최근에는 득점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37번째 골을 넣고 지난달 30일 세르비아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에릭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운신의 폭은 매우 넓다. 만약 토트넘으로 복귀하면 인터 밀란 시절 같이 한솥밥을 먹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된다.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 시절 힘께 뛰었던 선수들과도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