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사기 혐의로 결혼업체 대표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예비 부부 300여 커플에게 커플당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계약금을 받은 뒤 잠적했다. 챙긴 돈만 6억여원에 달한다.
A씨가 운영한 비동행 결혼업체는 결혼 박람회 등을 통해 예비 부부들에게 접근해 헤어, 드레스, 메이크업 등 업체를 연결해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소속 웨딩플래너들에게 자금난이 심해져 파산했다며 해고를 통보한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지난 1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같은 달 10일 A씨를 상대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