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의 ‘비전 2025’는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스페셜티 사업과 글로벌 시장 비중 확대를 목표로 한다. 삼양그룹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헬스 앤 웰니스(Helth&Wellness) 산업용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소재 ▲친환경 소재 사업 등을 육성하고 있다.
기초식품 소재 중심이던 식품 사업은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 등을 통해 스페셜티 식품 소재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알룰로스는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거의 없어 차세대 대체 감미료라는 평가를 받는다.
폴리카보네이트를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주력하던 화학사업은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바이오 소재를 이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PBIAT’ 양산에 착수한 것이 대표적 예다. 삼양패키징도 시화 공장에 2만1000톤 규모의 리사이클 페트칩 생산 설비를 새로 도입하는 등 친환경 전략 실현에 나섰다.
삼양그룹은 첨단산업용 소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정밀화학 기업 엔씨켐을 인수했다. 전자재료 소재 사업과 관련해서는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제조에 필요한 오버코트 등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통해 위기를 맞설 방침이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운전자본 최적화, 판가 관리, 투자 효율 극대화 등 현금 흐름과 수익성을 철저하게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일하는 방식도 바꿀 계획이다. 삼양그룹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재구축,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확산 등 모든 영역에서 경영 인프라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