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비탈리 클리치코 시장이 러시아가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클리치코 시장은 이날 "키이우는 여전히 러시아의 주요 목표"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핵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클리치코 시장은 "지금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우리는 민간인과 군인들이 보호받기를 원하지만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우리는 미국 등 파트너 국가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한탄했다.
이어 키이우로 돌아오는 시민들을 향해 "조심하라"고 경고하면서 "나는 그 누구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다. 러시아의 공격은 언제 어디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클리치코 시장은 "전쟁이 모든 사람의 삶을 변화시켰다"며 "이 무의미한 전쟁이 멈추기 위해 빌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