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내 전시된 변기를 진짜로 착각한 4세 아들 때문에 직접 대변을 퍼내는 아빠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은 4세 아들이 가짜 변기에 앉은 모습(왼쪽)과 아빠 애런이 직접 대변을 꺼내는 모습. /사진=영국 매체 메트로 공식 홈페이지

매장 내 전시된 변기에 '실수한' 4세 아들 때문에 직접 대변을 퍼내는 아빠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국 글래스톤베리에 위치한 'B&Q' 매장에서는 변기 관련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메트로에 따르면 아크타르 부부는 세 자녀와 함께 매장을 찾았다. 하지만 부부가 매장을 구경하느라 잠깐 한눈판 사이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첫째 아들 제이콥이 바지를 벗고 변기에 앉은 것이다.

깜짝 놀란 엄마 캐롤라인이 아들에게 "변기에서 내려와"라고 외쳤지만, 이미 일이 치러진 뒤였다. 변기 샘플을 실제 변기로 착각한 아들은 대변을 누고 말았다.

캐롤라인은 사건 직후 "정말 믿을 수 없었다"며 "뒤돌아보니 아들이 변기에 앉아 있었다. 달려갔지만 너무 늦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캐롤라인은 제이콥의 뒤처리를 도왔고, 아빠 애런은 손에 비닐봉지를 감싼 뒤 대변을 변기에서 꺼냈다. 캐롤라인이 공개한 사진에는 남편이 두 눈을 감고 변기 깊숙이 손을 뻗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캐롤라인은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 아들에게는 매장 변기가 실제 화장실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과 가게 직원들은 아들과 가족을 질책하지 않은 것으로 알져졌다. 매장 관계자는 "우리는 고객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매장에)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서도 "화장실은 집에서 이용하길 바란다"고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