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전략사령관이 "적의 위협에 대비해 핵 지휘통제 시스템의 현대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략사령관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잠수함 등 미군 핵전력을 총괄한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찰스 리처드 전략사령관은 이날 '미국이 중국 화웨이의 안보 위협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리처드 사령관은 "우리 사령부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런 위협들에 대응하기 위해 핵 통제 시스템을 현대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23일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당국은 최근 '화웨이 기기들이 미군 핵무기 관련 통신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해당 의혹은 화웨이 기기가 미 군사기지 주변에 헐값으로 설치되기 시작하며 제기됐다. 화웨이는 자사 통신장비가 미국 고객들의 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는 미국의 주장을 부인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