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가 부산광역시에 수소 버스 1000대를 도입하는 민관 협력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 부산'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2030 부산 세계 박람회'(EXPO) 유치에 힘을 보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전날 부산광역시, 환경부, 부산항만공사, 현대자동차,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을 수소 모빌리티 및 충전 인프라, 전문기업·인력 등 수소경제 생태계를 갖춘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로 조성해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엑스포' 모델을 제시하고 친환경 수소 도시로서 차별화한 부산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부산시와 협약기관들은 2025년까지 기존 경유 및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약 1000대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부산시 계획에 따라 내년 322대를 시작으로 2024년 402대, 2025년 285대의 시내버스·통근버스를 수소 버스로 조기 전환하고 부산시 주요 거점 지역에 액화수소충전소 10개소도 구축할 예정이다.
SK E&S는 이번 협약에서 액화수소 공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 강소기업 육성 지원 등의 역할을 맡아 수소 생태계 조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2030년은 2050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간 목표를 달성하는 시점"이라며 "부산시가 '수소 첨단도시'로 탈바꿈한다면 세계 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라는 성과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모범도시라는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