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국 남성이 자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단 하루도 빠짐없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해 365일 마라톤을 완주한 게리 머키. /사진=영국 방송매체 BBC 공식 홈페이지

영국의 한 남성이 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하루도 쉼없이 풀코스 마라톤(42.195㎞)을 완주한 사연이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은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31일 게리 머키는 마라톤을 완주했다"며 "머키는 지난해 1월1일부터 이날까지 매일 마라톤을 완주했다"고 보도했다. 365일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머키는 이날 "만족스럽고 행복하다"며 기쁨을 표했다.


머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재정적 손실을 본 암 자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 실제로 지난 1일까지 모인 성금은 109만3000파운드(약 16억8000만원)로 목표 금액인 100만파운드(약 15억3000만원)를 웃돌았다. 성금은 전액 '맥 밀런' 암 자선단체와 '호스피스앳홈' 등에 기부된다.

기부금을 받게 된 클레어 로니 맥밀런 이사는 "개리의 성취와 선의는 훌륭하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