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전자팔찌 훼손 혐의에 대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사진은 김 전 회장이 지난해 9월2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1

도주 48일 만에 검거된 '라임사태'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공용물건손상(전자장치 훼손) 혐의에 대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3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 전 회장의 공용물건손상 혐의에 대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이첩했다. 공용물건손상 혐의는 검찰의 직접수사개시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경찰에서 수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회장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재판 받다가 지난 2021년 7월20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받던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도피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동준)는 지난해 12월29일 오후 3시57분쯤 화성시 동탄의 아파트에 은신해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해 남부구치소로 입감했다.

당시 도주를 도운 조카 A씨 역시 공범으로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아 현재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김 전 회장 도피 당시 차량을 운전하고 김 전 회장이 절단한 전자장치의 소재를 불분명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