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장제원 의원의 '수도권 출마론 패륜적 발언'에 "소장파였던 장 의원이 꼰대가 된 것이냐"고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2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2023 대구·경북 신년 교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윤 의원. /사진=뉴스1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제안한 '당 대표 후보 수도권 총선 출마론'에 대해 장제원 의원이 "지역구민을 무시한 패륜적 발언"이라고 공격하자 "통탄한 노릇"이라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윤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3일 장 의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수도권 출마론'에 대해 "지역 구민을 무시한 패륜적 발언이자 허장성세"라고 표현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12년 1월17일 장 의원은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들에게 전부 적진 출마를 요청한다'고 밝혔다"며 과거 장 의원의 발언을 기재했다. 당시 장 의원은 "민주통합당 간판급 후보 주자들의 과감한 승부수에는 뭔가 반드시 이뤄 보려는 치열함이 보인다"며 "하지만 한나라당은 안주하려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주하면 지켜지는 것이냐"며 "한나라당 중진 선배님들은 뭐 하고 있길래 아무도 적진에 뛰어들지 않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면 자신의 지역구에 나가라"라고 말했다.

이에 윤 의원은 "소장파였던 장 의원이 이제는 꼰대가 된 것이냐"며 "격전지에 뛰어드는 기개를 패륜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