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건조한 겨울철 비듬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두피를 깨끗이 유지하고 머리를 감은 뒤 머리를 찬 바람이나 자연풍으로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겨울철 어깨에 소복이 '눈'이 쌓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비듬 때문이다.

비듬은 두피에서 탈락된 표피 세포가 쌀겨 모양의 각질로 벗겨지는 현상을 말하며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철 기승을 부린다. 영아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한다. 특히 지성 피부인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비듬의 원인으로는 두피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꼽힌다. 지루성 피부염이나 건선과 같은 두피질환에 동반돼 발생하기도 한다.

비듬 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대표적이다. 심해지면 뺨, 코, 이마에 각질을 동반한 구진성 발진이 나타나거나 바깥귀길에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비늘이 발생하는 등 지루성 피부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비듬을 치료하려면 두피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두피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한다는 이유로 머리를 감은 뒤 아예 말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 두피가 습해져 지루성 두피염과 비듬이 발생할 수 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뜨거운 바람보다 찬 바람이나 자연풍으로 말려야 한다.


머리는 하루에 한 번 감고 비듬 전문 샴푸나 비듬용 린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필요한 경우 항진균제 등이 포함된 샴푸를 일주일에 2~3회 사용한다. 무엇보다 두피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지루성 피부염이나 건선이 동반돼 증상이 심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두피에 바르거나 피부과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제제가 포함된 샴푸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비듬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꾸준히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