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경훈이 2023년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경훈은 오는 6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리는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거나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만 나올 수 있다. 이경훈은 지난해 5월 바이런 넬슨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따냈다.
이경훈은 대회 개막을 앞둔 4일 한국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첫 출전에선 공동 33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상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이경훈은 "매년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면서 "첫 대회를 톱10으로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경훈은 지난해 연말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서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미국 올랜도로 와서 훈련에 매진했다. 이경훈은 "체력 훈련 위주로 운동했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만들기 위해 유산소 운동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이경훈은 "스윙할 때 덜 피곤하게 하기 위해 운동을 많이 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 했다"면서 "이번 대회 코스는 다른 곳에 비해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라 타수가 잘 나온다. 바람이 변수일 것 같은데 퍼트와 아이언이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퍼트에 중점을 뒀다. 이경훈은 "톱 선수들을 보면 결국 퍼트인 것 같다"면서 "저는 잘되는 날이 있다고 잘 안 되는 날이 있는 등 격차가 있는데 일관성이 좋아져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AT&T 바이런 넬슨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2연패다. 또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내 플레이에 대해선 90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경훈은 "올해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만들고 싶다"면서 "투어 챔피언십에서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바이런 넬슨에서도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