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울산에 열분해 공장을 건설하고 미래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울산에 플라스틱 에너지의 선진 열분해 기술을 도입해 2025년까지 아시아 최대인 연 6만6000톤(폐플라스틱 처리 기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의 공식 명칭은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로 확정했다.
SK지오센트릭은 자체 보유 기술로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도 동시 조성해 열분해유를 한층 높은 품질로 개선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최근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와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열분해유 사업 관련 업무협을 통해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울산에 이어 수도권 그리고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공장 신설도 지속해서 협력하는 등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SK지오센트릭은 미국 PCT, 캐나다 루프,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 등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3대 선진(Advanced)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울산 ARC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플라스틱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미국 퓨어사이클사(Pure Cycle Technologies)와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기술(Ultra PP extraction technology)을 협력하고 있으며 680억원 규모 지분투자에 이어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독점판매권과 중국 및 동남아 사업권도 확보했다.
캐나다의 루프(Loop Industries)와는 유색 페트병과 폴리에스테르 섬유에 쓰이는 플라스틱(PET) 분자 덩어리를 해체시켜 원료 물질로 되돌리는 해중합 기술 파트너십을 맺었다. SK지오센트릭은 10% 지분을 투자했으며 아시아 지역 독점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