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난간에 매달려 옆 호실의 남녀를 불법 촬영한 2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숙박업소에서 불법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주거침입,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소지)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쯤 한 숙박업소에서 옆 호실에 투숙하던 20대 남녀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미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에서 다수의 아동 성착취물도 발견됐다.
A씨는 자신이 투숙한 2층 객실 창문을 넘어 건물 외벽을 통해 옆 호실 창문 난간에 매달린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사실을 들키자 자신의 객실로 달아났으나 피해자 남녀가 경찰에 신고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하던 여분의 휴대전화 2대와 노트북 등을 압수하고 분석한 결과 추가 불법 촬영물이 확인돼 디지털포렌식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