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던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 수가 2023년에 진입하며 소폭 감소했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인플루엔자 의사(의심)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40.2명, 전주 대비 12.3명(23.4%) 줄었다. 그러나 아직 이번 절기 유행수준의 2배로 높은 수준이라 개인위생에 철저해야 한다고 질병청은 당부했다./사진=뉴시스

매주 증가세를 이어가던 인플루엔자(독감) 의심환자 수 비율이 이번 달에 접어들며 2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유행 기준 이상이므로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14일(2주차) 인플루엔자 의사(의심)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40.2명을 기록했다. 직전 주인 2023년 1주차(52.5명)보다 12.3명(23.4%) 감소한 수치다.


의사환자 분율은 지난해 10월 16~22일(2022년 44주차) 9.3명에서 지난해 마지막 주 60.3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올해 들어 2주 연속 줄었다. 그간 가파랐던 증가세가 주춤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의사환자 비율은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4.9명의 8.2배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초등학생에 해당하는 7~12세 의심환자 분율이 89.2명으로 가장 높으며 ▲1~6세(59.4명) ▲13~18세(53.7명) ▲19~49세(50.3명)이 뒤를 이었다.

질병청은 전국 200개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면 의사 환자로 분류된다.


질병청은 "유행이 정점을 향해가고 있고 봄철까지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 등 무료 예방접종 대상군은 접종을 권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