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과 나폴리의 경기에서 활약한 김민재 /사진=로이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이자 유럽에서 맹활약 중인 김민재(27, 나폴리)가 우승컵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지난 22일(한국시각) 나폴리는 이탈리아 살레르노의 스타디오 아레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 피옹테크를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16승2무1패 승점 50점을 기록해 2위 AC밀란(승점 38)에 12점 차로 앞서나갔다.

나폴리는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 김민재 개인으로서도 이번 우승은 유럽 5대 빅리그로 꼽히는 이탈리아 이적 후 첫 해의 기쁨이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한국 축구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박지성 이후 처음이어서다.

다만 변수도 있다. 이탈리아 매체들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분식회계가 드러나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아 3위에서 9위까지 추락했고, 나폴리 역시 주축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이적료를 부풀리는 등 회계를 조작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만약 나폴리도 회계 조작이 확인되면 유벤투스처럼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