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전차를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2 전차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곧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24일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독일에 레오파드2 전차 지원을 요청했다. 레오파드 전차는 지난 1979년 처음 도입돼 독일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그리스, 헝가리, 노르웨이, 폴란드 등 유럽 13개 군대에서 사용되고 있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11일 레오파드2 전차를 '게임 체인저'로 평가했다.
그동안 독일은 확전을 우려해 우크라이나에 전차 지원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지키기 위해선 전차가 필요하다는 서방의 압력에 독일도 전차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차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행정부가 신형 M1 에이브럼스 전차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