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학술기관 12곳 홈페이지를 해킹한 중국 해커 그룹 샤오치잉이 공개한 국민 161명의 개인정보가 지난해 말 유출된 정보와 같은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샤오치잉이 이달 초 오픈소스(무상공개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깃허브에 게재한 국내 기업·기관 등 관계자 161명의 개인정보는 지난해 11월 한 해커 계정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정보와 동일하다.


공개된 개인정보에는 한국 민간 기업·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다. 당시 개인정보를 게재한 계정 운영자 '소어링 스네이크'는 샤오치잉의 전신으로 알려진 '텅 스네이크'와 같은 조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치잉은 이번 설 연휴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 등 총 12곳의 홈페이지를 해킹했다.

해당 조직은 인터넷 주소가 'go.kr' 또는 're.kr'로 끝나는 기관 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다른 해커 조직과 한국 사이버 공격을 위해 연합했다고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