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아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긴급체포 됐다.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8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존속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자택에서 어머니를 둔기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6일 오후 3시35분쯤 경찰은 B씨의 큰아들인 C씨가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자택을 방문했지만 문이 잠겨있어 경찰은 119에 대문 개방 협조를 요청했다.

이내 자택에 숨어있던 A씨가 직접 문을 열었고 경찰은 손과 발이 테이프로 묶인 B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욕실에서는 범행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와 흉기를 발견했다고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병원 입원 등의 문제로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침입의 흔적이 없고 출동 당시 A씨와 B씨가 함께 있었던 점 등을 보아 긴급체포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