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보유하고 있는 에볼루스 지분 일부를 처분해 최대주주에서 내려온다. 사진은 메디톡스 사옥.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가 에볼루스 지분 일부를 처분해 현금 232억원을 확보한다.

메디톡스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에볼루스 주식 218만7511주(3.94%)를 이날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분 처분 가치는 약 232억원이며 처분 목적은 경영 효율성 제고라고 설명했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사업 글로벌 파트너다. 메디톡스가 에볼루스의 지분을 취득한 것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2020년 12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조공정 도용을 인정하면서 나보타의 미국 수입을 21개월 동안 금지해서다.

에볼루스는 2021년 2월 메디톡스와 엘러간(당시 메디톡스의 미국 파트너사)이 미국에서 진행하는 모든 소송 절차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합의금과 주식, 나보타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메디톡스는 그동안 에볼루스의 최대주주였는데 이번 지분 처분으로 주식 507만1989주(9.13%)를 소유한 3대주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