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병역비리'에 가담한 인원 총 47명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가수 라비가 제외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은 배우 송덕호(왼쪽), 가수 라비. /사진=뉴스1, 라비 인스타그램

'뇌전증 병역비리'에 가담한 병역면탈자와 공범 등 총 4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여기에 배우 송덕호는 포함됐지만 가수 라비는 제외돼 그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9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은혜 부장검사)는 프로배구선수 조재성과 송덕호 등 병역 면탈자 42명과 공범으로 범죄에 가담한 가족·지인 5명 등 총 47명을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병역면탈자들은 병역 브로커 구모씨에게 300만~6000만원을 지급하고 뇌전증 시나리오를 받아 허위진단서를 발급받고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를 받는다. 공범 5명은 119에 허위신고를 하고 목격자 행세를 하는 등 면탈자들의 병역 감면을 적극 도운 혐의를 받는다.

기소 명단에 조재성과 송덕호 등의 이름이 올라가있지만 라비의 이름이 빠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라비 측은 "병역 비리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려 했으니 검찰 측 조사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비의 기소 제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검찰은 "기소 제외자인 이들 역시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