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소재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시민. /사진=뉴스1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오르고 경윳값은 하락하면서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윳값이 휘발유 가격보다 220원 정도 비쌌는데 2월 둘째 주에는 가격 차가 55원가량으로 좁혀졌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578.6원으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3.0원 상승이다. 경윳값은 같은 기간 15.0원 내린 리터당 1632.8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리터당 219.5원(경유 1783.2원, 휘발유 1563.7원)을 기록했던 가격 차이는 2월 둘째 주 54.2원(경유 1632.8원, 휘발유 1578.6원)으로 줄었다.


휘발유 가격은 올해 들어 1월 셋째 주를 제외하고는 지속 상승했다. 정부가 휘발유에 적용되던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37%에서 올해 1월 25%로 축소한 영향이다. 유류세 인하 폭이 37%로 고정된 경유는 지난해 11월 넷째 주부터 2월 둘째 주까지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월 둘째 주 리터당 휘발유 가격을 상표별로 확인하면 ▲S-OIL 1578.4원 ▲현대오일뱅크 1578.9원 ▲SK에너지 1584.6원 ▲GS칼텍스 1586.6원 등의 순이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리터당 1553.3원, 1565.9원이다.

리터당 경유 가격은 ▲S-OIL 1629.8원 ▲현대오일뱅크 1630.7원 ▲SK에너지 1640.9원 ▲GS칼텍스 1643.0원 등으로 집계됐다. 알뜰주유소와 자가상표는 각각 리터당 1607.4원, 1624.8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