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경쟁차인 현대차의 아이오닉6 온라인 영상 광고를 홍보해 화제다. 사진은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트위터 팔로워가 1억2900만명에 달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차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6 온라인 영상 광고를 홍보해 화제다.

14일(한국시각)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현대차 미국법인이 자사 트위터 계정에 올린 아이오닉6 광고 영상을 트윗하면서 'Press the heart'(좋아요를 누르세요)라는 글을 썼다.


현대차의 해당 영상은 7만회 이상 조회됐고 '좋아요'는 3200회를 넘겼다. 머스크의 추천 트윗은 16만3000회나 조회됐고 38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좋아요'를 눌렀다.

현지 언론에서는 머스크가 경쟁사인 현대차의 아이오닉6 광고를 홍보한 이유에 대해 트위터 조회수를 올리기 위한 노림수라는 분석이다.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자동차업체들을 포함한 500곳 이상의 업체가 트위터에서 광고를 중단했다. 극단적 이념 성형을 가진 계정에 대한 우려가 그 이유다.


이 여파로 트위터는 지난해 12월에 전년대비 70% 이상 광고 매출이 쪼그라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머스크의 행동에 대해 "트위터 수익을 어떻게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고갈됐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