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차기 회장으로 노연홍 전 식약청장(67·사진)을 선임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14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2023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노 전 식약청장을 임기 2년의 제22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노 신임 회장은 이달 말 물러나는 원희목 회장에 이어 오는 3월1일부터 2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한다.
노 신임 회장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가천대학교 부총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장,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을 맡은 바 있다. 지난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코로나 특별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사회는 이날 전년 대비 4.6% 증가한 약 120억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디지털헬스위원회 신설과 기존 분과위원회의 전문위원회 명칭 변경, 위원회별 업무 분장 수정 등의 내용을 담은 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사회는 퇴임하는 원 회장을 협회 고문으로 위촉했다. 협회 정관 제16조에 따르면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이사회 위촉을 통해 고문으로 둘 수 있다. 고문의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