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147억1300만제곱인치(in²)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을 기준으로는 9.5% 증가한 138억달러를 기록했다.
5세대 이동통신(5G)의 확산과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어플리케이션 분야의 성장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8인치 및 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로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돼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안나-리카 부오리카리-안티카이넨 SEMI 실리콘제조사그룹(SEMI SMG) 의장은 "실리콘 출하량은 지난 9년 동안 늘었고 반도체 산업 성장세 속에서 실리콘 웨이퍼가 중심 역할을 했다"며 "세계적으로 거시경제가 불안하지만 반도체 웨이퍼 산업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