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각) 중국의 정찰 풍선 사태가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중국의 정찰 풍선 사태로 격화된 미·중 갈등이 한층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 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정찰 풍선 사태가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쳐선 안 된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정찰 풍선 사태가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중 접근법에 대해 "우리는 중국과 갈등이나 대립이 아닌 경쟁 관계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국이 중국의 정찰 풍선을 처음 격추한지 11일 만에 나왔다. 미국은 현재까지 4차례 자국 상공에 등장한 비행물체를 격추했다. 미국은 지난 4일 중국 정찰 풍선을 격추했으며 지난 10일~12일 연속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했다. 지난 10일부터 3일 연속 미국 상공에서 포착된 비행물체의 배후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