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파크의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송출객 중 MZ세대 비중이 25%로 조사됐다. /인포그래픽=인터파크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의 해외여행 사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송출객 가운데 2030 MZ세대 비중은 2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2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7%에 비해 각각 4%포인트(p), 8%p 높은 수치다.


특히 일본이 무비자 자유여행을 개방한 지난해 10월11일 이후인 4분기(10~12월)의 MZ세대 패키지 상품 송출객 수는 2019년 동일 기간의 90% 수준에 이른다. MZ세대가 지난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7.1%를 차지했다. 이어 태국(2.8%), 일본(2.3%), 필리핀(1.8%), 미국령 괌(1.7%) 등으로 주로 근거리 휴양지를 선호했다.

인터파크는 통상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MZ세대들이 엔데믹 상황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즐기고자 패키지 상품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에 맞춰 상품을 강화한 전략도 유효했다고 판단했다.

인터파크는 MZ세대가 즐겨 찾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인터파크가 여행 플랫폼 트리플과 지난 7일 '이달의 여행' 2탄 베트남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결과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43%에 달했다. 특히 다낭·호이안·바나힐 3박 4일 패키지 상품이 모두 팔렸다.


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를 갖춘 차별화된 상품을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